목 디스크 치료, 고주파수핵감압술 주의사항은?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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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 등 사람들이 줄을 지어 대기하는 곳을 살펴보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이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노인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목디스크가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목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은 경추 사이마다 자리잡은 디스크의 문제로 발병한다.
디스크는 외벽인 섬유륜과 내부 수핵으로 구성되는데,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경추가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섬유륜에 손상이 생기면 내부 수핵이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목 디스크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뒷목과 어깨 상부 통증이 있으며, 발생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척수에 손강을 줘서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병원에 내방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진다.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부터 시행하여
증상을 개선하고 있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변성으로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그 중 고주파수핵감압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고,
감압을 통해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를 감소시켜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드는 시술이다.
쉽게 말해 수술처럼 돌출된 디스크(추간판)를 제거하지는 못하나, 고주파열로 디스크를 응축시켜
http://신경자극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수술적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1~1.5mm의 관(카테터)을 병변에 주사처럼 찔러넣어 시술하는 방법으로, 국소마취하에 진행되며
시술시간이 20-30분 내외로 짧아 부담이 적고 흉터가 거의 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고 싶다면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목은 숙면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낮은 베개를 베었을 때 경추 곡선이 삐뚤어져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경외과 봉담나이스병원 척추센터 김정환 원장은 "목디스크는 평소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후에는 후유증과 손상의 재발방지를 위해 1:1 운동요법 및 생활습관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재발 및 부작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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