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저림 증상, 만성 되지 않으려면 치료 필요해…방치 말아야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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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손과 발에 유독 추위를 잘 느끼고 더 나아가 저리는 증상까지 잘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나 실제로는 신경 손상이나 디스크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저림 증상이 대부분이다.
척추나 경추처럼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큰 뼈에 대해서는 조금만 아파도 신경을 쓰지만
키보드를 타이핑할 때만 손목이 아프다가 일상에서는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손발 저림은 손목의 신경 손상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면 만성화 될 수 있다.
봉담 정형외과 나이스병원 관절센터 이충희 대표원장은 “손발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말초신경계 중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저릿한 통증을 유발한다”라고 말하면서
“말초신경은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까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퍼져 있는데 관절이나 인대를 반복적으로 압박하면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작아지며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손발 저림을 유발하는 의심 질환으로는 디스크가 있다.
목디스크는 목이나 어깨에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경추 디스크가 탈출하며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손목, 손끝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손이 저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대인의 대부분 일상은 손으로 시작해서 손으로 끝난다.
일상적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손과 손목을 사용하게 되어 하루 종일 손목이 혹사될 수 있다.
손에 문제가 생기고 만성화되면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질 수 있어 초기에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라면 휴식과 손목 보호대 착용만으로도 통증을 경감할 수 있고 물리치료,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를 통해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촉진하여
수근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줄 수 있다.
한편 스트레스, 음주, 약물 등은 말초신경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지 않고 약물 오남용을 피해야 하며
평소 자주 스트레칭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해 주는 것이 좋다.
기사 원문 :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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