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Runner) 괴롭히는 ‘족저근막염’…발바닥 및 발뒤꿈치 통증 유발해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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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과 러닝 운동이 좋은 이유는 지면과 발바닥이 닿으면서
어느 정도 일정한 충격이 신체에 자극이 되어 뼈 건강에 유익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리하게 뛰는 운동은 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최근 들어 하프 마라톤을 함께 뛰는 동호회가 생길 정도로 러닝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진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띠다.
족저근막 덕분에 발바닥은 아치를 유지하게 되고 탄력 덕분에 뛰거나 걸을 때 지면과 부딪히는 충격을 흡수해 준다.
그러나 중년층 이상이 지나면 족저근막에도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신체 노화 뿐만 아니라 호르몬 역할이 줄어 조직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50~60대의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주로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또는 앉았다 일어날 때 크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 부위는 주로 발뒤꿈치 안쪽 부위에 나타나며 처음에는 심하지 않아도 점진적으로 통증이 커지게 된다.
염증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발뒤꿈치 내측에 찢어지는 듯하는 강한 통증으로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해지고 만성화할 수 있다.
조기에 치료한다면 프롤로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 치료,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등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한편 아킬레스건 발목 관절 유연성이 부족해지면 족저근막염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 전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발바닥만 닿는 것이 아니라 발가락까지 힘을 주어 발 골고루 사용하여 걷는 연습을 생활화 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① 서서 종아리 늘려주기
손바닥을 벽에 대고 통증이 있는 쪽 발을 뒤로 한 상태에서 몸을 벽 쪽으로 밀듯이 스트레칭을 한다.
이때 두 발은 바닥에 붙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하루 3~4회 꾸준히 실시한다.
② 족저근막 늘리는 캔 굴리기
통증을 느끼는 발 밑에 캔을 놓고 앞뒤로 굴려준다. 30초씩 2회 꾸준히 실시한다.
③ 수건으로 근막 풀어주기
수건을 발바닥에 걸어 윗쪽으로 당기면서 근막이 충분히 펴졌을때 멈춘다.
20~30초로 3~5회 실시한다.
기사 원문 :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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