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등산했는데' 무릎충격으로 십자인대파열 주의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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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 중 하나다.
사계절 변화하는 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다 근력과 유산소 능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장점이 많은 만큼 무리하거나 준비없이 했다간 부상을 당하기 쉽다.
평지 걷기보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걷는 만큼 무릎 관절이 충격을 많이 받아 십자인대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인대는 전방과 후방으로 열십자 형태로 교차돼 무릎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나이스병원 관절센터(봉담) 나상은 대표원장에 따르면 튼튼하지만 낙상하거나 무릎이 과도하게 꺾이는 등 강한 충격을 받으면 파열될 수 있다.
나 원장은 "후방보다는 전방십자인대의 손상 위험이 크고 파열시 뚝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후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부분 파열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부기와 통증이 사라질 수 있지만 치유 과정이라고 오해해선 안된다.
나 원장에 따르면 파열 상태를 놔두면 무릎이 불안정해서 계속 부상당할 수 있다.
연골이 지속 손상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와 찜질을 병행한다. 하지만 인대가 절반 이상 파열됐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나 원장은 "수술법은 십자인대 단일다발 보다 이중다발 재건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성과 이로 인한 재파열 및 퇴행성 변화를 예방할 수 있어서다.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도 중요한 만큼 개인 맞춤재활 프로그램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나 원장은 덧붙인다.
기사 원문 : https://bit.ly/3RfJY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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